Kaggle Google DeepMind 해커톤에 ReBrick AI를 출품했다. 4,097팀 중 Top 50. 레고 아이디어로 두 번째 수상.
ReBrick AI가 시작이었다.
🔬 대회 개요
Google DeepMind가 Kaggle에서 주최한 "Vibe Code with Gemini 3 Pro in AI Studio" 해커톤. 2025년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딱 일주일간 진행됐다. Gemini 3 Pro를 써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앱을 AI Studio에서 만들어 출품하는 방식이다.
일주일 만에 4,097팀이 참가했다. Google 측에서도 "역대 가장 큰 해커톤 중 하나"라고 했을 정도. 심사는 30명의 Google 직원(엔지니어, PM, DevRel, 마케팅, 디자인, 리서치)이 3개월에 걸쳐 진행했다.
🏆 결과
Top 50에 선정됐다. 4,097팀 중 상위 1.2%. 상금은 $10,000 Gemini API 크레딧.
솔직히 4천 팀이 넘는 대회에서 뽑힐 줄은 몰랐다.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.
🧱 ReBrick AI
출품작은 ReBrick AI. 사실 이게 BrickQuest의 원조다. 여기서 시작한 레고 아이디어를 나중에 Google Cloud 해커톤용으로 풀스택 개발한 게 BrickQuest다.
핵심 흐름:
ReBrick AI는 AI Studio의 Vibe Coding으로 만들었다. 이 프로토타입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, 이후 BrickQuest로 발전시키면서 Next.js + Three.js + Cloud Functions 풀스택으로 직접 만들었다. 같은 아이디어인데 구현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.
💡 두 번의 수상
하나의 아이디어가 두 번 인정받았다.
- Kaggle Google DeepMind Hackathon (2025.12) — 4,097팀 중 Top 50. 여기서 시작
- Google Cloud AI Hackathon Vol.4 (2026.03) — 260팀 중 우승 (2등). ReBrick AI를 발전시켜서 출품
같은 문제("집에 굴러다니는 레고로 뭘 만들 수 있을까")를 AI Studio 프로토타입 → 풀스택 서비스로 발전시키면서 두 곳 다 봐주셨다. 아이디어 자체가 공감을 얻은 것 같다. 아이가 있는 집이면 다 같은 고민을 하니까.
심사 기준도 달랐다. Kaggle 쪽은 Impact(40%), Technical Depth(30%), Creativity(20%), Presentation(10%). Google Cloud 쪽은 본선 피칭과 질의응답 중심. 접근 방식이 달랐지만 "실제 문제를 해결하는가"를 본다는 건 같았다.
📊 심사에서 느낀 것
Kaggle 심사 결과 발표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다. Google 쪽에서 수상작들의 공통점을 정리해줬는데:
- 실용성 — 멋진 데모가 아니라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
-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— AI가 여러 단계를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
- 네이티브 멀티모달리티 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, 영상, 오디오를 직접 처리
ReBrick AI가 이 세 가지를 다 건드린 건 아닌데, 적어도 "실제 문제 해결"과 "멀티모달(사진→브릭 인식)" 부분은 맞닿아 있었던 것 같다.
🎯 다음은
$10,000 Gemini API 크레딧이 생겼으니 이걸 BrickQuest 개발에 쓸 수 있다. 브릭 인식 정확도를 올리려면 API 호출을 많이 해봐야 하는데, 비용 걱정 없이 실험할 수 있게 됐다.
Kaggle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시작해서 Google Cloud 해커톤에서 풀스택으로 발전시키고, 두 곳 모두에서 인정받았다. 이 아이디어를 진짜 서비스로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이 좀 더 생겼다. 두 번이나 봐주셨으니 이제는 해야지.